보건증 생리 중 검사할 때 주의할 점

보건증 생리 중에 검사할 때 주의할 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성분들 알바할 때 보건증을 발급받으셔야 하는데요. 검사하러 가는데 생리를 시작하면 참 난감하실 거예요. 어떤 업종이냐에 따라 생리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보건증 생리 할때 주의할 것

생리할때 보건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2가지 업종은 생리랑 상관 없고 딱 한 가지 업종은 상관 있습니다.

생리랑 상관 없는 업종: 식품분야

일반적으로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식품, 요식업, 유통업 등에서 일할 경우에는 생리 중에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왜 생리랑 상관 없냐면 검사 항목이 3가지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전염성 피부질환, 폐결핵, 장티푸스 이렇게 3개인데요.

전염성 피부질환 검사는 한센병처럼 의사가 눈으로 확인하는 거라서 손바닥 내밀어서 보여주면 되구요.

폐결핵은 엑스레이로 검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티푸스 검사할 때 항문에 면봉을 넣는데요. 이 과정에서 생리혈이 묻을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티푸스 검사는 장티푸스 균이 있나 없나를 보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피가 묻은 거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면봉을 내면서 생리 중이라 피가 묻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만약 치질이 있어서 면봉에 피가 묻어도 장티푸스균이랑은 상관 없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직원한테 말할 때 민망하긴 하겠죠.

만약 항문검사가 싫으신 분들은 피검사로 장티푸스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보건증 발급해주는 병원에 전화해서 피검사로 대신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비용은 항문검사보다 피검사가 살짝 비쌉니다.

병원에 따라서 항문검사 대신 소변검사 하는 곳도 있습니다. 장티푸스균 검사를 소변으로도 할 수 있거든요. 그럴때도 생리 중이라서 소변에 피가 섞였다고 말하면 됩니다.

생리랑 상관 없는 업종: 학교급식 종사자

학교급식 조리원분들은 보건증 검사항목이 4가지입니다. 폐결핵, 장티푸스, 전염성 피부질환, 세균성 이질입니다. 보건소에 가서 검사하실 때 ‘식품’으로 체크해서 검사하시면 됩니다.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 둘 다 항문 면봉검사로 하니까요. 생리와 상관 없이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생리할 때 검사 못하는 업종: 유흥업소

유흥업소 종사자로 일할 분들은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최소 3일 이상 지나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생리 중에는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거든요.

유흥업소 보건증은 검사항목이 많은데요. 폐결핵, 장티푸스, 전염성 피부질환, 에이즈, 매독, 임질 총 6가지를 검사합니다.

유흥업소는 안마시술소, 단란주점, 다방, 유흥주점이라고 행정적으로 표기된 곳을 말하는데요. 보건증 유효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되어서 자주 보건증 검사를 해야 합니다.

보건증 재발급 받는법

보건증 유효기간이 많이 남았을 때 쉽게 재발급 받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무인발급기는 각 지역의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구청 등에 있습니다. 집에 프린터기가 없을 경우에 가까운 행정기관에서 무인발급기로 발급 받으면 됩니다.

프린터기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받으세요.

e보건소 > 민원서비스 > 증명 문서 발급 >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순서로 들어가셔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공인)인증서/금융인증서/간편인증서 중에 하나가 필요합니다.

보건증 대리수령

보건증 대리수령 하려면 준비물이 3가지 필요합니다.

  1. 본인 신분증
  2. 대리인 신분증
  3. 위임장

위임장이 필요하냐 아니냐는 지역이나 병원마다 다릅니다. 미리 전화해보고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보건증 생리할때 발급 가능한지 아닌지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