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몰래 부업 할 때 연말정산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회사에 들킬지 안 들킬지 걱정되실 텐데요. 부업의 형태와 소득 규모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회사 몰래 부업 할때 연말정산
1. 부업 형태에 따른 연말정산 방법
- 근로 소득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두 곳 이상의 회사에서 급여를 받는 경우, 즉 이중 근로 소득에 해당합니다.
- 방법 1: 두 회사에서 받는 급여를 합산하여 연말정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부업 사실이 회사에 알려질 수 있습니다.
- 방법 2: 부업 소득을 제외하고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만 연말정산을 진행한 후,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부업 소득을 포함하여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선택하면 회사에 부업 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사업 소득 (프리랜서, 개인 사업 등): 3.3%의 사업 소득세 또는 4.4%의 기타 소득세를 원천징수하는 경우, 현재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할 때 부업 소득을 합산하여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근로 소득과 사업 소득을 모두 합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 일용 근로 소득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 같은 고용주에게 3개월 이상 고용되지 않고 일당 또는 시급을 받는 경우, 연말정산 대상이 아니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역시 아닙니다. 일당에서 원천징수가 완료되므로 추가적인 신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 회사에 부업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을 때
회사에 부업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면, 부업으로 인한 소득을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신고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부업 소득의 종류에 따라 신고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점
- 부업으로 인한 소득이 연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 부업 소득 규모가 크면 사업적인 성격으로 간주되어 과세당국의 판단에 따라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주의 사항
- 회사의 취업 규칙 또는 사규에 겸업 금지 조항이 있는 경우, 부업 사실이 회사에 알려질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업으로 인한 소득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추후 세무 조사를 통해 적발될 경우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