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할 때 마지막 급여를 받으면 소득세가 공제되기도 하고, 공제되지 않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마지막 급여에서 소득세를 떼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공제되었다면 어떤 차이 때문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퇴사 후 마지막 급여에서 소득세가 부과되는 경우와 면제되는 경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퇴사 후 마지막 급여, 소득세가 공제될까?
퇴직자의 마지막 급여에서 소득세를 공제하는지 여부는 급여 지급 방식, 퇴사일, 연말정산 여부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월중 퇴직자의 급여는 소득세가 공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 소득세가 공제되지 않는 경우
- 월중 퇴사(월말이 아닌 중간 퇴사)한 경우
- 회사가 연말정산을 하지 않고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
- 퇴직금과 함께 지급되는 마지막 급여가 별도 정산되는 경우
이러한 경우 급여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고, 이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정산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소득세가 공제되는 경우
- 월말 퇴사(31일, 30일 등)한 경우
- 회사가 마지막 급여를 일반 급여처럼 지급한 경우
- 연말정산이 반영된 상태에서 급여 지급이 이루어진 경우
- 급여 지급일이 다음 달로 넘어간 경우 (예: 1월 31일 퇴사 후 2월 지급)
특히 퇴직일이 월 말일인 경우, 마지막 급여도 일반 급여처럼 간주되어 소득세가 공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2. 회사마다 세금 처리가 다른 이유
같은 월중 퇴사라도 회사마다 마지막 급여의 세금 처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급여 지급 정책 차이
- 어떤 회사는 퇴사자의 마지막 급여를 퇴직소득처럼 정산하여 소득세를 공제하지 않지만, 일부 회사는 마지막 급여도 일반 급여처럼 원천징수하여 지급합니다.
🔹 연말정산 반영 여부
- 1월 퇴사자의 경우 연말정산 대상이 아닐 수 있지만, 회사가 연말정산을 적용한 급여를 지급하면 소득세가 공제됩니다.
🔹 급여 지급 일정 차이
- 퇴사 후 급여 지급이 다음 달 이후로 미뤄지면 일반 급여처럼 간주되어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3. 퇴사 후 소득세 공제 확인 방법
✅ 1. 급여명세서 확인하기
- 급여명세서를 보고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공제 여부를 확인하세요.
- 이전 직장과 비교하여 공제 방식이 다르다면 이유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회사에 문의하기
- “이전 회사에서는 마지막 급여에서 소득세가 공제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왜 공제되었나요?”
- “마지막 급여가 연말정산이 반영된 급여인가요?”
- “퇴직소득세로 처리된 것이 아니라 일반 급여처럼 원천징수된 것인가요?”
✅ 3.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하기
- 국세청 홈택스 > 지급명세서 조회에서 급여 내역을 확인하면 소득세가 원천징수된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 만약 소득세가 과도하게 공제되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일부 환급 가능합니다.
4. 퇴사 후 소득세 공제, 어떻게 대응할까?
✔️ 공제된 소득세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
- 퇴직자가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경우,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추가 환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반영 여부를 체크한 후, 필요 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세요.
✔️ 퇴사 후 연말정산 꼭 해야 할까?
- 연말정산은 원칙적으로 1월에 근무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 1월에 퇴사한 경우, 연말정산 대상자가 아니므로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마무리: 퇴사 후 마지막 급여, 세금 확인은 필수!
퇴사 후 마지막 급여에서 소득세가 공제될 수도 있고, 면제될 수도 있습니다. 퇴사일과 급여 지급 방식, 연말정산 반영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퇴사 후 급여명세서를 꼭 확인하세요!
✅ 소득세 공제 여부가 다르다면 회사에 문의하세요!
✅ 홈택스에서 지급명세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세요!
퇴직 후 예상치 못한 세금 공제에 당황하지 말고, 미리 체크하여 대응하세요!